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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복권의 역사, 활용

로또 1등에 여러번 당첨된 사람이 정말 있을까?(해외 실제 사례 정리)

by 행운을 연구하는 공방 2026. 7. 25.

로또 1등에 여러 번 당첨된 사람이 정말 있을까? 

로또 1등에 한 번 당첨되는 것도 기적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의 복권 기록을 살펴보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네 번, 심지어 열네 번이나 복권에 당첨됐다고 알려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정말 순전히 운이 좋았던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로 여러 번 고액에 당첨된 사람은 존재합니다. 다만 이들 모두가 우리나라 로또 6/45처럼 매주 번호를 골라 참여하는 추첨식 복권에서 1등을 반복해서 맞힌 것은 아닙니다. 같은 번호를 여러 장 구입한 사례도 있고, 즉석복권 최고상금이 포함된 경우도 있으며,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가능한 번호 조합을 거의 전부 구매한 사례도 있습니다.

(해외 사례 정리)

1. 복권에 14번 당첨된 스테판 만델

 여러 차례 복권에 당첨된 사람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루마니아 출신 경제학자 스테판 만델(Stefan Mandel)​입니다.

만델은 평생 14차례 복권에 당첨된 인물로 여러 해외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매번 행운의 번호를 정확히 예측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당첨번호를 맞히는 대신, 일정한 조건이 형성됐을 때 가능한 번호 조합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의 방식은 다음과 같은 구조였습니다.

 먼저 해당 복권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전체 번호 조합의 수를 계산합니다. 이어 누적 당첨금이 전체 조합을 구매하는 비용보다 충분히 커진 복권을 찾았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가능한 번호 조합을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1부터 40까지의 숫자 중 6개를 선택하는 복권이라면 전체 조합은 383만8,380개입니다.

당첨금이 모든 조합을 구입하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면, 이론적으로 모든 조합을 구매해 1등 당첨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번호를 예측한 것이 아니라 막대한 자금과 인력으로 확률게임의 구조를 이용한 것입니다.

 만델은 수천 명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수백만 장의 복권을 인쇄·구매하는 대규모 작업을 벌였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대량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후 여러 복권 운영기관이 복권의 대량 구매와 외부 전산장비를 이용한 티켓 제작 등을 제한하면서 현재는 같은 방식을 재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만델의 14회 당첨은 흔히 말하는 ‘당첨번호를 알아낸 공식’과는 다릅니다. 번호를 예측한 것이 아니라, 조건이 맞는 복권에서 가능한 조합을 광범위하게 구매한 자본 중심의 전략이었습니다.

2. 네 달 사이 두 번 당첨된 에블린 애덤스

미국 뉴저지주의 에블린 애덤스(Evelyn Adams)​는 서로 다른 회차의 번호 추첨식 복권에서 두 번이나 최고 당첨금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녀는 1985년 10월 약 390만 달러의 뉴저지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그런데 약 네 달 뒤인 1986년 2월 다시 약 14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두 번의 당첨금은 총 54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 사례가 특별한 이유는 동일한 회차에서 같은 번호를 여러 장 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기에 두 번의 추첨식 복권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미국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로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애덤스의 이야기는 당첨 이후의 삶 때문에도 자주 소개됩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 주고 사업에 투자했으며, 도박과 잘못된 지출로 상당한 재산을 잃었습니다. 이 사례는 복권에 여러 번 당첨되는 것보다 당첨금을 장기간 관리하는 일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교훈으로 인용됩니다.

다만 당첨 이후의 생활에 관한 내용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여러 매체에서 재인용된 것이므로, 블로그에서는 단정적인 표현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17년 동안 네 번 고액 당첨된 조앤 긴터

미국 텍사스주의 조앤 긴터(Joan Ginther)​도 여러 차례 복권에 당첨된 인물로 유명합니다.

긴터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100만 달러가 넘는 복권 당첨금을 받았으며, 전체 당첨금은 약 2,040만 달러였습니다.

 

그녀의 주요 당첨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3년 번호 추첨식 로또에서 약 540만 달러
2006년 즉석복권에서 200만 달러
2008년 즉석복권에서 300만 달러
2010년 즉석복권에서 1,000만 달러

 

텍사스 복권의 공식 당첨자 기록에도 긴터가 1993년 로또 당첨금 약 540만 달러를 수령한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긴터가 네 차례 모두 번호 추첨식 로또 1등에 당첨된 것은 아닙니다.

첫 번째 당첨은 번호 추첨식 로또였지만, 이후 세 번은 즉석복권의 최고상금이었습니다.

긴터가 수학과 통계학에 밝았다는 사실 때문에 즉석복권의 유통 구조나 당첨권 배치 방식을 분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번호 추첨식 복권 1회와 즉석복권 최고상금 3회를 포함해 총 네 차례 고액에 당첨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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